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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1 복기 및 앞으로의 방향성

꼬드리 2023. 3. 13. 16:40

결코 한가하지 않은 한 달이었다. 기존의 나와 다른 일상을 보내고 있다. 겁먹었던 대로 '죽을만큼 구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주어진 걸 다 했다 여유 부리다가는 뒤처질 것 같다는 불안에 야간에도 주말에도 시간을 확보하여 추가자습을 실행했다. 정규 학습 시간 외에 추가적으로 학습하라는 스케줄표를 처음 봤을 때 내가... 안 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을 했었는데, 매일 스스로 보기에 모자라고 할 게 있으니까 알아서 자습하게 되는 것 같다. 

 

자주 쓰인다는 KPT회고 방법을 사용하여 1달 간의 자신을 돌아보았다. 붙이는 손맛이 좋은 구글 잼보드를 통해 Keep, Problem, Try 항목을 나눠 살펴보기로 했다. 

혹시 필요한 사람을 위해 링크 공유. 구글 계정이 있다면 누구나 쓸 수 있다. 이미지로 예쁘게...

https://edu.google.com/intl/ALL_kr/jamboard/

 

Google Jamboard: 공동작업 디지털 화이트보드 | Google Workspace for Education - Google for Education

공동작업용 디지털 화이트보드를 활용하면 손쉽게 제한 없이 창작하고 실시간으로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Jamboard는 클라우드에 접목된 화이트보드입니다.

edu.google.com

 

KEEP, 지난 1달간 잘한 점

1. 자발적으로 스터디 참가했다. 평일 그 시간대 빼는 게 사실 쉽지 않아 고민을 했는데 나중에 어떻게든 되겠지 싶어서 손을 들었고, 자신이 추가 공부하고 싶은 부분만 짤막하게 정리하여 발표하는 스터디라 좋은 것 같다(아직 한 자리 비어 있어요 불금ㅠㅠ~). 스케줄 외에 강요 받거나 부담이 생기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성격이라 적당한 스터디를 찾은 느낌...본래 남이 안 봐주면 여유 부리는 습관이 있어서 스터디에서 다같이 하면 더 오래 꾸준하게 갈 것 같다. 추가공부를 하면서 더 깊이 찾아보고 곱씹는 개념들도 있어서 도움이 된다, 확실하게.

2. 페어분들이랑 대화하며 문제 푸는 과정이 재밌다. 얻는 것도 많다. 앞으로 만날 분들도 기대된다. 더 소소하게 안부 주고받거나 시간나면 페어 방에서 같이 코딩할 친구들을 만들어 보고 싶다. 페어활동 했던 분들이나 스터디 하는 분들, 아니면 그 외에도 부담없이 메세지나 인사 주시기를...

3. 자학하지 않고, 페이스 조절. 쉴 땐 쉬고 추가 공부도 조금씩 하는 적당히 널널한 일주일 스케줄을 따르고 있다. 우울감이 들 기분이 들면 바로 생각을 끊고 공부나 좀더 하는 방식으로 우울감을 다스린다. 적어도 한달 전의 나, 어제의 나보다는 늘었다는 자신이 생겼다.

4. 운동 주 3회는 꼬박꼬박 1시간씩 함. 체력 떨어질까봐 무서워서... 원래 운동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시간이 난다 싶으면 스스로 채찍질(?)해서 강제로 운동 내보내는 중. 머리로 싫어지기 전에 몸 먼저 내보내는 방식이 잘 통한다.

 

 

PROBLEM, 지난 1달간 약간의 에러사항

1. 배운 걸 정리하고 적용하는 데까지는 하고있는 것 같은데(희망사항) 오늘 기술면접 가정해 보니까 두근거려서 용기가 사그라들었다. 아직까지 나의 언어로 조리있게 예시 들고 설명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스스로 성찰. 자신감은 반복된 학습에서 나온다.

2. 잠이. 안. 깬다. 자도자도 졸립다. 전보다는 덜 자는데...특히 비 오는 아침에는 쥐약. 커피라도 마셔야 하나? 그래도 지각 전에는 일어난다.

3. 배운 문제를 다시 풀고 챕터들을 키워드 위주로 정리하는 노트를 만들었는데, 배운 걸 정리하기도 빡세다 보니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4. 줌이 없는 날에 유난히 늘어지고 딴 짓을 하는 경험. 

 

 

TRY! 앞으로 할 것

1. 알람 울리는 순간 바로 침대에서 나오기. 이걸 못 지켜가지고...

2. 페어 정해지면 당일이 지나기 전에 메세지로 인사하기.

3. 클린코드 책을 시켰다. 전부터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라서... 5월 30일 전에 완독하고 블로깅으로 정리해야겠다. 물론 500페이지는 일주일 안 걸려서 다 읽을 것 같긴 한데, 널널하게 잡아봤다... 언제 처음 펼치느냐가 문제니까...

4. 스터디 유지. 지금처럼 '내가' 의문을 가진 부분을 끝까지 찾아보고 이해하는 습관을 유지할 것.

5. 주3회, 스스로 기술 면접 질문에 대한 답을 준비해 짧게라도 혼자 말로 해보기. 

6. 운동 계속 유지.

7. 줌이 없는 날에는 당일 배운 것들에 관해 블로깅 한 개 올리기.

8. 한 주가 끝날 때까지는 그 전 주 배운 것들에 대한 복습(챕터정리) 끝내기. 우리 스터디의 소소한 목표이기도 하다. 

 

그럼 앞으로 세션 2도 열심히 해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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