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 넘어져도 헤딩만 하면 그만
KSTQB-AI 신청부터 합격까지 후기 본문
업무 분야를 깊이 파다 보니 AI를 활용한 QA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겼다.
특히 재직 중인 회사에서 테스트 문서를 작성하는 과정에 생성형 AI를 자주 활용하는데, 이에 대한 자격증이 있어서 따로 지원하게 되었다. 정확히는 kstqb에서 진행하는 관련 수업을 신청했고, 마지막에 현장에서 관련 시험을 보기로 했다.

KSTQ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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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stqb.org
국내에서 발급하는 QA 자격증에 KSTQB가 있는데, 해당 업체에서 AI 분야의 시험도 신설하여 진행하고 있다.
위 사이트에서 마침 열린 Gen-AI (생성형 AI) 활용 테스팅 교육이라는 수업을 신청하여 나름 알차게 준비하였다. 살펴보니 다른 QA 자격증보다 테스트에 대해서는 가볍게 다루고, 생성형 AI 쪽을 더 깊게 파고드는 느낌이 강하다.
사실 수업 내에서도 전 범위를 하나씩 짚으며 예시와 함께 보여주긴 하지만, 시험에는 실제 적용에 대한 프롬프트 응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배우자마자 개념이 잡히지 않은 뇌로 바로 시험 치는 건 무리라고 생각해서 일주일 정도 사전에 투자해서 공부한 것 같다.
문제유형 : 객관식
문항수 : 40문항
시험시간 : 한글 60분
합격기준 : 백분율 65% 이상(65점 이상 합격)
위에 첨부한 공식 사이트를 보면, 실라버스에서 시험 교재로 쓰이는 50p 정도의 내용과 예시 문제들을 볼 수 있다.
생소한 단어들을 키워드 중심으로 익히고 이후 문제를 풀어보면서 머릿속으로 실제 테스트를 하면 어떻게 응용할 지 생각해보는 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예시가 40문제로 많지 않아서 100문제 씩 문제 은행 돌리던 나는 약간 당황하였다(...)
그래서 더욱 개념을 정확하게 구분하는 게 중요하며, 어떤 경우에 어떤 테스트 방법을 쓸 지 생각하면서 풀어야 한다.
예시를 주고 이에 배운 기법을 적용해야 하는 긴 텍스트의 문제들이 15문항 정도 있었던 것 같다.
그나마 실기는 아니고 모두 객관식이었다.
시험 시간은 1시간으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다. 끝나기 10분 전 3번 정도 검토하고 나왔다.
수능처럼 답지에 마킹해서 답지랑 문제지를 함께 내야 하는데, 내 경우 컴싸가 아니어도 볼펜으로 체크해도 된다고 했다. 총 40문제, 65점 이상 합격이지만 의외로 헷갈리는 문제가 꽤 되어서... 누가 봐도 공부만 했다면 답이 확실한 개념 문제는 15개 정도? 그 뒤에는 다 응용이었다. 보니까 사전에 외운 샘플 문제들과 비슷하거나 약간 어렵게 구성되어 있었다.
샘플 정도는 수월하게 풀 수 있어야 안정적인 점수를 받을 것 같다.
시행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나마 쉽게 내는 것 같은데 시험이 그렇듯이 점점 난이도가 올라가지 않을 지 예상해본다. ...
헷갈리는 문제들이 있어서 난감했는데 열흘 뒤 결과를 보니 무난하게 패스.
한번 따고 나면 평생 갖고 갈 수 있다고 한다. 사실 자격증 소유 여부보다는 현장에서 프롬프트 적용법을 배우는 게 유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