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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취뽀(면접) - 2024. 02~

[회고]처음 온라인 면접 스터디를 진행하며

꼬드리 2024. 2. 20. 23:16

 

이번 취뽀 면접 스터디에 좋은 기회로 함께하게 되었다.

사전에 개인적으로 공부하며 습득한 지식들은 있지만, 지식을 나만의 언어로 원활하게 전달하는 것이 쉽지 않았고, 또 언어로 표현할 때마다 스스로 듣기에 두서없이 느껴졌다. 이 때문에 면접 경험에 스스로를 노출시키는 것만이 발전할 길이라는 생각이 들어 선뜻 스터디에 지원하였다.

화요일마다 세명에서 네명의 소수 인원이 1:2 면접을 진행하는 방식이 될 것 같다🥰

 

지난 일주일 동안 혼자 외우고 공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짧게 자기소개를 한 뒤 실제 회사에서 면접 보는 것처럼 디스코드에 모여 캠을 킨 상태로 진행하였다. 자기소개 이후 짧은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이 있었고, 전반적인 인성면접을 본 뒤 기술 면접으로 들어갔다. 지난 주에는 JavaScript 기본 지식과 원리에 대한 공부를 하였다. 스코프, 원시값과 참조값, 이벤트루프, 클로저 등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개념들에 대하여 다시 이해하였다. 단순한 개념의 이해와 나만의 언어로 학습 내용을 표현하는 것 사이에도 꽤 큰 간극이 있어 몇주 더 꾸준히 내 것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깊게 이해하지 못하고 답변하지 못한 개념들이 있기 때문에 이번 주도 React 기본 지식과 함께 JavaScript 지식을 공부하려고 한다.

 

 

✨첫번째 면접 스터디를 해보며 느낀 점

우선 포스팅 하듯 글로 적는 것과 입으로 말하기는 다르단 걸 확실히 체험했다. 자기소개부터 긴장하여 버벅거린 부분도 있었고, 질문을 받고 당황하여 다소 엉뚱한 답변으로 샌 부분도 있었다. 조금씩 개선하기 위해 돌아가며 태도와 답변에 대해 세세한 피드백을 작성한 뒤 노션으로 공유하였다. 

특히 자신이 모르는 부분은 솔직하게 모른다고 대답하는 연습을 하게 된 것 같아서 좋은 경험이었다. 모른다고 말하는 것에 대한 공포심이 있어서 간혹 모호한 개념도 아는 것처럼 반응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세세하게 나만의 언어로 설명하다 보니 모르는 부분은 진솔하게 말씀드리고 추가로 공부하겠다고 하는 개발자의 태도가 중요하게 느껴졌다! 전부 다 알고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개발자지만,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범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자세도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아래는 이번에 받은 피드백...🍬

더보기
  • JavaScript
    • 클로저 : 답변 부정확 (특징, 장점과 같이 말하면 좋을 거 같아요)
      • 클로저를 사용하는 이유 : 답변 못함
    • 스코프, 스코프체인 : 설명이 점점 장황해집니다, 정의를 짧게 짧게 얘기하시면 더 좋을거같습니다
      • 얘기가 길어지면서 스코프 체인에 대한 얘기가 빠지게 됩니다.
      • 스코프 체인 : 답변 좋아요. 스코프만 조금 정리가 필요할 것 같아요.
      • 렉시컬 스코프 : 정의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고 있으나 부가적 설명이 조금 필요합니다.
    • 원시 타입, 참조 타입:
      • 원시타입 얘기하고 참조타입 얘기해도 좋을 거 같아요.
      • 알고 있습니다. 라는 멘트가 반복되어서 초반에 솔직하게 얘기 하시고 말하셔도 좋을 거 같아요.
    • 얕은 복사, 깊은 복사: 깊은 복사에 대한 주의점 등을 자세히 말씀해 줌
    • 동등/일치 연산자 : 차이점에 대해 정확히 말씀해 줌.
    • 이벤트 루프 : 공부 필요
  • 인적성
    • 자기소개 : 긴장을 많이 하신모습, 부트캠프 얘기는 안하셔도 좋지않을까 라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자기소개가 개인적으로는 길게 느껴집니다 더 짧게 줄이셔도 좋을거같습니다
    • 추상적인 내용이 많고 그에 따른 답변이 조금 장황합니다.
    • 구체적인 경험(온라인 집필)은 좋지만 그에 따른 부가적 설명에 두괄식 표현이 필요합니다.
      • 구체적인 자기소개 설명 :
      • 프로젝트 설명 : 본인이 모르고 있을 때를 강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젝트 설명에서 프로젝트를 만들게된 계기로 답변이 이상하게 흘러간거같습니다
    •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은 개발로 안엮어도 됩니당
    • 프론트엔드 선택한 이유 : 답변 굳
    • 프로젝트 성능최적화 관련 문제 해결 : 프로젝트에서는 사용하지 못했다. 하지만 알고있는 내용을 말씀드리겠다. 라고 답변하는게 좋을거같습니다 → 원래 답변은 약간 변명하는 것처럼 들려서 오히려 악영향을 줄거같습니다
      • 문제 해결한 내용만 넣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스터디 관련 : 리액트 쿼리, 리덕스 툴킷, 타입스크립트 (질문받기 쉬운 단어들을 나열)
      • 배웠던 방식, 마무리 멘트 좋아요 조금만 다듬으면 좋을 거 같아요.
      • 스터디 하면서 인상깊었던 것 : 첫번째 답변에서 리액트 쿼리, 리덕스툴킷, TS가 나열됐는데 갑자기 이모션을 언급해서 조금 엉뚱한 느낌은 들긴 합니다. 
        • CSS 라이브러리, 이모션 장단점 : 라벨 속성 사용하는 점 강조 하심, 디버깅 관련 얘기를 더 하심 (장점)
          • 스타일드 컴포넌트와 비슷한 구조가 오히려 감점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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